30일 대구 팔달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에어컨 컴프레서에서 시작 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 1시4분께 대구 북구 팔달신시장 양파 분류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북부소방서는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8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작업장 샌드위치 패널 천장과 사무실 등 33㎡가 불에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직원 김모(55)씨가 “점심을 먹던 중 '펑'하는 소리가 들려 현장으로 가보니 에어컨 컴프레서에서 불꽃이 일고 있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