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을 노렸던 론다 로우지(미국·29)를 제압한 아만다 누네즈(브라질·28)가 “론다 로우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승리는 내 것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07’ 여성부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KO 승리 후 “(론다 로우지는) 앞으로 계속 영화를 찍으면서 생활하면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만다 누네즈는 론다 로우지를 겨냥해 “더이상 큰 임팩트를 주기 힘들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날 패배로 론다 로우지는 종합 격투기 전적 2패(12승)째를, 방어에 성공한 아만다 누네스는 14승(4패)째를 기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