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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12만5000채 사상 최대

입력 | 2017-01-04 03:00:00

국토부, 올해도 12만채 공급하기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12만5000채(준공 기준)로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00채가량 늘어난 것으로 국토부가 자료를 보유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 중 신규로 건설한 건설임대주택은 7만 채였다. 또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1만2000채,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은 4만3000채였다.

 유형별로는 △무주택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국민임대주택 3만1000채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4000채 △사회보호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000채 등이 공급됐다.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은 제외한 수치다.

 과거 정부와 비교하면 노무현 정부 때에는 2003년(10만 채)에 가장 많았고, 이명박 정부 때에는 2010년(10만8000채)에 가장 많았다. 현 정부에선 △2013년 8만 채 △2014년 10만2000채 △2015년 12만4000채가 공급됐다.

 김철흥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올해에도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건설임대주택 7만 채, 매입·전세임대주택 5만 채 등 12만 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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