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 ‘100분 토론’ 생방송 중 이의를 제기했다.
안희정 지사는 4일 생방송한 MBC ‘100분 토론’에서 스튜디오 모니터 배경화면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안 지사는 토론 도중에 모니터 화면에 자신을 제외한 4명의 대권주자만 나온 것을 문제 삼았다. 화면에는 반기문,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등 4명의 얼굴만 있었다.
박 국장은 이에 “화면이 한정돼 여론조사 순위대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안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내 지지율이 같게 나온다”며 “왜 내 사진은 없느냐.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물러나지 않았다.
박 국장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이를 수용했다. ‘100분 토론’은 방송 중 배경화면을 서울 도심 등 자료 사진으로 바꿨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안 지사와 함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동관 MB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