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잡코리아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공과금 납부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납부비용은 월 15만9000원 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4일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과금’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5.0%가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었으나, 이 중 29.2%는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공과금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기료(54.9%)’, ‘가스요금(51.9%)’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어 전화료(33.3%), 자동차세(24.8%), 상하수도 요금(14.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78.2%는 ‘공과금을 절약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15.5%)’, ‘절약할 계획이 없다(6.3%)’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절약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줄일 수 있는 항목이 없어서(70.0%)’, ‘이미 충분히 적게 내고 있어서(17.5%)’,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어 정확히 지출되는 비용을 몰라서(15.0%)’,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 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