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외부자들
'직무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연말연시는 어땠을까?
3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박 대통령의 연말연시 풍경을 조명했다.
먼저 진행자 남희석은 "이번엔 대통령 신년사도 생략됐다"며 패널들에게 대통령의 연말이 어땠을지 물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12월 중순, 3차? 4차? 촛불집회 당시 음악회에 박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100만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는데, 박 대통령은 천진난만하게 박수를 치면서 즐겼다고 하더라"며 "연말에도 관저에서 드라마나 시상식을 보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정 전 의원의 해석에 동의할수 없다며 "아마 3월 10일 전후로 헌재 판결을 앞두고 거취 문제로 정상적인 생활은 힘들었을 것"이라며 "외부 행사 참석은 의연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