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도화면 캡쳐
‘정유라 패딩’이 포털 사이트 실검에 오른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은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모자에 털이 달린 회색 패딩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 모습이 방송에 나간 후 온라인에서는 정 씨가 입었던 패딩의 "브랜드가 뭔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나왔다.
그러자 동시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비난도 함께 쏟아졌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미쳤다. 이와중에 저걸 검색까지해서 입고싶나?","그렇게 욕하더니만 한심하다" "저거 입고 촛불집회 나오지 않기를"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국민 세금을 축내 부당하게 부를 축적한 최씨 일가가 얼마나 비싼 옷을 입는지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이 맞선다. 이는 최순실 씨가 검찰에 처음 출석할 당시 인파에 떠밀려 ‘프라다 신발’ 한 짝을 흘리고 갔을 때 그의 ‘신발과 가방’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것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이다.
한 누리꾼은 "정유라 패딩 눌러 본게 개돼지 소리 들을일이냐. 지들도 궁금해서 눌렀으면서, 그렇게 불특정다수 까면 본인이 정의롭게 느껴지나? 쓰데기 없는거에 오지게 잘난척한다"고 글을 올렸다.
여러 누리꾼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패딩 점퍼는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N사 제품으로 가격대는 100만 원~200만 원 정도이며, 모 인기 연예인이 입어 유명한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