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길바닥 저널리스트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정유라 씨가 당시 입었단 옷이 화제다. 체포 당시 정유라 씨가 입은 패딩과 맨투맨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서 오르며 구체적인 브랜드명과 판매 가격까지 공개됐다.
정 씨가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할 때 입고 있던 검은색 맨투맨은 'U'사의 제품으로 3만9900원이다.
체포 당시 입고 있던 패딩은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N'사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00만원 대로 한국에서는 배우 전지현 씨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입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범죄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의 옷이 화제된다 해 ‘블레임 룩(Blame Look)’이라 부른다.
이렇게 상품의 관심이 초집중되면 브랜드 측은 특별한 홍보 없이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지만, 인지도 입장에서는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