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화면 갈무리
4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점령한 ‘정유라 패딩’에 많은 누리꾼이 본질을 훼손한다며 공분하고 있다. “무슨 패딩을 입었는지가 뭐가 중요하냐”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정유라의) 패딩이 뭐가 중헌디! 제발 정신 좀 차려라”(wsy***), “지금 (정유라) 패딩이 문제냐? 본질은 흐려지고 쓸 데 없는 거에만 신경 쓰고. 껍데기에만 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된지 오래된 건 알겠는데 이건 좀 어이가 없다”(corr***) 등 의견을 내며 정작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 범죄 혐의자인 정유라 씨의 옷차림에 관심이 몰린 것을 맹비난했다.
“이러니 개돼지라 불리지”(kse***), “정유라 패딩이 실검. 미개 그 자체”(ysj***)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분노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이날 온라인에서는 지난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정유라 씨가 입고 있었던 패딩 코트가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패딩을 100만 원대 가격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N사 제품으로 추측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