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4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지역 일부 초·중·고교가 국회의원 표창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내친김에 졸업식 표창거부를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까지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진태 또 굴욕…‘국회의원 표창’ 수상 거부 운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것이 진정 국회의원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론사 갑은 광고주이고 국회의원 갑은 지역구 유권자”라면서 “내친김에 졸업식 표창거부를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까지 시켜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지역 학생들이 졸업식 때 수여되는 ‘김진태 국회의원 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졸업식 날 김진태 의원이 주는 상을 받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