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7세대 ‘뉴 5시리즈’의 내달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가 더욱 커지고 가벼워졌다. 전장·전폭·전고는 4936·1868·1479㎜로, 각각 29·8·15㎜ 늘어났다. 공차 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선 유지 및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가속·제동·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으로 제공돼 다양한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후면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및 스마트폰(추후 안드로이드 제공)의 BMW 커넥티드앱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다.
520d와 신형 엔진을 장착한 530d·530i 등은 옵션에 따라 9가지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630만~879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