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신당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4일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연령 만 18세로 전체적으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선거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이날 토론에서 이견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남 지사는 선거연령 하향을 신당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강조해왔다.
남 지사는 지난 12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8세는 투표하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모바일 세상에서 청소년들은 오히려 성인들보다 더 많은 경험과 토론을 하고 있다. 이제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춰서 청소년들이 그들의 정치의식과 토론을 국정에 반영할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어떨까?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