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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는 4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지역의 일부 초·중·고교가 국회의원 표창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춘천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역풍 맞은 김진태 의원…지역구 학교 ‘국회의원 표창’ 거부 확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지역 일부 초·중·고교가 졸업식 때 수여되는 ‘국회의원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춘천 일부 학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상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진 건 탄핵 정국에서 김 의원이 한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있다”며 특검 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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