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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15’ 마지막은 이별여행

입력 | 2017-01-05 06:57:00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양양 기념사진. 사진출처|김현숙 인스타그램


2007년 시즌1부터 10년간 동고동락
강원도 양양 여행편으로 아쉬운 종영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출연자들이 이별여행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3일 20회로 종영한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주역들의 가족이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그렸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2월 말 촬영한 것으로, 출연자들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겸사겸사 여행 분위기도 함께 냈다.

이날 촬영에는 이영애 역을 연기한 김현숙을 비롯해 부모 역의 송민형과 김정하, 고세원과 정다혜, 그리고 이들의 아들로 출연한 아역, 이승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촬영을 마치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약 3개월 동고동락한 서로를 격려했다. 또 2016년을 마감하며 2017년에 대해 한 마디씩 덕담을 나눴다.

특히 대부분 연기자들은 2007년 방송한 시즌1부터 함께 해와 시즌15 종영으로 정확히 10년을 채워 이날 잠깐의 시간이 더욱 뜻 깊었다. 하지만 남은 촬영을 위해 바로 경기도 파주로 이동해야 해 주변을 둘러보거나 회를 먹는 등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지는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에 출연자들은 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조만간 여행을 추진하자는 의견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참석했던 한 출연자는 “지난 시즌에는 포상휴가가 제공됐지만 올해는 없어 우리끼리 여행 계획을 세우자고 했다”며 “서로의 일정이 있어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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