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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이상의 경차…2배 더 단단해진 모닝

입력 | 2017-01-05 05:45:00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 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기아차 ‘올 뉴 모닝’ 공개

초고장력 강판 사용 기존 대비 2배 증가
무릎 에어백·충돌 경보 등 안전성 강화
2400mm 휠베이스 동급 최대 실내 공간

기아차 3세대 올 뉴 모닝이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상품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경차 최대 연비 15.4km/L를 달성했고, T 맵·애플 카플레이를 동시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격은 1075∼1420만원으로 책정해 국내 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의 실내 공간


● 올 뉴 모닝 극대화된 안정성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경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기본 토대가 되는 플랫폼부터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했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각각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고속 선회로 진입시 안쪽 휠에는 제동력을 가하고 바깥쪽 휠에는 보다 많은 동력을 전달해 조향 능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제동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SLS 기능’ 등 고급차에만 적용되던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경차 유일의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에어백,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까지 탑재하고 있다.

실내 공간도 더 커졌다.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해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 200L 대비 28% 증가한 255L다. 특히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L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탑재되었고 복합 연비는 15.4km/L다.

‘기아 T맵’과 ‘애플 카플레이’도 함께 적용돼 있어 제한 없는 연결성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도 동급 최초로 탑재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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