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순 광원아트홀 원장 가입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101호 회원으로 가입한 한유순 광원아트홀 원장(오른쪽)과 남편이자 82호 회원인 정지연 광원건설 회장(왼쪽)이 3일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한 원장과 정 회장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해 이를 통한 이웃돕기 및 나눔 활동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원장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광원건설 본사 7층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광원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광원아트홀은 세계 3대 테너인 이탈리아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9월 추모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 광원음악회와 수요음악감상회 등 정례 음악회도 열고 있다. 광원아트홀에는 희귀한 음향설비가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석 200석의 작은 콘서트홀과 북 카페도 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음악인을 남몰래 돕고 있기도 하다. 한 원장은 이날 “나라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지난해 100명을 넘어섰다. 2011년 조건호 현 회장이 취임한 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폭증해 90명 넘게 탄생했다. 조 회장은 “한 원장에 이어 기부자가 더 많이 나와 인천에서 ‘사랑의 온도’가 더 높이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문의 032-456-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