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경제부처 업무보고]전기차-자율주행차 등 12대 신산업, 17조 투자해 일자리 3만개 창출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을 꾸민 경기 부천시 역곡상상시장 전경. 부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지난해까지 2년째 마이너스였던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 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80개 소비재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올릴 브랜드를 5개 만들기로 했다. 또 수출 바우처 제도를 신설해 기업이 원하는 수출 지원사업과 기관을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12대 신산업에 민관 합동으로 17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그 대신 구조조정이 필요한 업종은 사업 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고삐를 죄기로 했다. 산업부는 철강, 석유화학 등 공급과잉 업종에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적용해 올해 40건 이상의 사업 재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