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위 대한항공 완파… 시즌 첫 2연속 무실세트 승리
삼성화재는 8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4, 25-23, 25-23)으로 이겼다. 5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는 승점 35(10승 12패)가 되면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승점 40(14승 7패)에 머문 대한항공은 2위를 유지했다.
V리그 통산 최다인 8회 우승 팀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연승이 드물었다. 전날까지 3연승이 한 번, 2연승이 한 번 있었다. 하지만 연승 중에도 상대를 압도하는 무실세트 승리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선두 흥국생명을 3-1(25-20, 24-26, 25-15, 25-23)로 꺾고 3연승했다. 승점 30(10승 9패)이 된 KGC인삼공사는 3위로 올라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