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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얼라이드’ 外

입력 | 2017-01-13 05:45:00


● 영화 ‘얼라이드’(11일 개봉|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주연 브래드 피트·마리옹 꼬티아르|124분|15세 관람가)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 영국 정보국 장교와 프랑스 여성 비밀요원은 독일 대사를 암살 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런던으로 돌아온 둘은 결혼해 딸을 낳고 살지만 남자는 정보국으로부터 아내가 스파이일지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묵직하게 그린 영화.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티아르는 흡사 진짜 사랑에 빠지는 듯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아하고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완성한다. 당사자들은 부인했지만 영화 촬영 직후 염문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포레스트 검프’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사랑 이야기다.


● 러블리즈 ‘겨울나라의 러블리즈’(13∼15일|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100분|만7세)

걸그룹 러블리즈의 첫 단독 공연.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모티프로 무대를 꾸미고, 멤버들은 동화 속 캐릭터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노래한다. 올 라이브 밴드 무대와 함께 신곡도 처음 공개한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로 시작해 ‘안녕’ ‘아츄’ ‘데스티니’ 등 히트곡들을 비롯해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한다. 러블리즈 특유의 사랑스런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문의 1544-1555


● 제프 벡 ‘제프 벡, 라이브 인 서울’(1월22일 오후6시|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100분|만7세)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제프 벡의 세 번째 내한공연. 6년 만인 작년 7월 발표한 새 앨범 ‘라우드 헤일러’의 월드투어 일환이다. 밴드 ‘더 야드버즈’에서 나와 솔로로 활동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제프 벡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음악영역을 개척해온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추앙받고 있다. 2002년과 200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연주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문의 02-563-0595.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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