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차준환은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선보일 비장의 무기를 살짝 공개했다. 그는 “쿼드러플 살코를 두 번 뛰면 한 번은 콤비네이션 점프를 해야 한다. 쿼드러플 살코에 더블(2회전) 토루프(기본 점수 1.3점)를 붙일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환이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킬 경우 기본 점수는 11.8점으로 올라간다.
시니어 세계 랭킹 1위인 하뉴 유즈루(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4번 시도하며 쿼드러플 살코 외에 루프(기본 점수 12점)도 뛸 수 있다. 차준환도 다양한 쿼드러플 점프를 연마하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고득점을 통해 메달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