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주최로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에서 열린 스타트업 피칭(Pitching) 대회에서 가정용 치은염·잇몸 질환 치료 의료기기 ‘아이브라이트’를 개발한 ㈜아이브라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아이브라이트 차희찬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주최로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에서 열린 스타트업 피칭(Pitching) 대회에서 가정용 치은염·잇몸 질환 치료 의료기기 ‘아이브라이트’를 개발한 ㈜아이브라이트(iBright, 대표 차희찬)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뇌졸중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게임을 하며 재활을 할 수 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개발한 네오이펙트(Neofect), 3위는 손가락 끝을 귀에 대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을 개발한 이놈들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센서 제조업체 등 17개 스타트업들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들과 엔젤투자자, 금융·제조 및 유통 분야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 평가받는 경쟁방식의 피치 세션(Pitch Session)을 가졌다.
차 대표는 “아이브라이트가 전신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구강 건강을 개선시켜 건강한 삶을 사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1~3위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혁신센터-실리콘밸리’가 진행하는 현지 인큐 베이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