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대표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 아무리 뛰어난 경영전략도 제품의 성능과 기능이 우수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20년 넘게 제품 종류를 늘리지 않고 오직 우산에 집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우물을 파야 장인(匠人)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왔다.
다행히 우리 제품을 한 번 써본 사람은 꼭 연락이 온다.
특히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회사의 구매 담당자에게 신뢰를 줬던 게 성장의 발판이 아니었나 싶다. 학연과 지연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해 마구잡이식으로 밀어붙이던 경쟁사 제품이 많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소비자가 다시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달랐다. 잘 팔리는 제품을 무시할 수 있는 구매 담당자는 없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편의점에 함께 진열된 우산이라고 아무거나 집지 않도록 하겠다.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를 창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