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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캐나다 한인사회 원로 이상철 목사

입력 | 2017-02-02 03:00:00


 캐나다 한인사회의 원로인 이상철 목사(사진)가 지난달 28일 온타리오 주 토론토 인근 뉴마켓 자택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93세.

 1924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생한 이 목사는 서울 조선신학교,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65∼66년에는 밴쿠버한인회 초대 회장, 1970∼80년에는 토론토 한인인권옹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회복운동, 캐나다 원주민의 인권개선 운동에 적극 나서 ‘캐나다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 불려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자 여사와 3녀가 있다. 김 여사는 한신대 설립자인 김재준 목사의 둘째 딸이다. 하관예배는 2일 세미터리앤드퓨너럴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