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타이스 128번 최다… 파다르-가스파리니 뒤이어 비율은 박철우 13.8% 가장 높아
삼성화재 타이스(26·네덜란드)가 불명예의 주인공이다. 타이스는 128번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우리카드 파다르(21·헝가리)는 118번 상대 블로킹에 당했다. 이 부문 3위는 96차례 가로막힌 대한항공 가스파리니(33·슬로베니아)다. 이렇게 외국인 선수들이 블로킹을 많이 당하는 건 그만큼 공격 시도가 많기 때문이다. 타이스는 팀 공격 시도 중 49.9%인 1368번을 때렸고 파다르는 1153번, 가스파리니는 1009번 공격을 시도했다.
비율로 보면 삼성화재 박철우(32)가 13.8%(429번 시도 중 59번 차단)로 공격을 300번 이상 시도한 선수 중에서 블로킹을 가장 자주 당한 선수가 된다. 공격 시도 기준을 200개 이상으로 낮춰 보면 OK저축은행 전병선(25)이 19.4%(222번 시도 중 43번 차단)로 블로킹을 가장 자주 당했다.
한편 이날 천안 경기에서는 안방 팀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3-2(19-25, 18-25, 25-22, 25-20, 15-13)로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