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 박충근·양재식 특검보가 3일 오전 9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해 특검 사무실에서 출발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는 9∼10일로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앞서 증거를 확보하고 분석하기 위해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까지 압수수색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의 압수수색 대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청와대 주요 참모의 업무 공간이나 대통령 관련 기록물이 보관된 사무실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2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