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유수진 씨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딸로 앞서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됐던 유담 씨가 언급됐다. 이에 유시민 전 장관은 “자꾸 내 딸과 비교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매우 짧게 유승민 딸과 유시민 딸이 언급됐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3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말 때문인지 방송이 끝난 뒤 그의 딸 유수진 씨도 나란히 화제가 됐다. 방송 다음날인 3일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유시민 딸’, ‘유승민 딸’이 올랐다.
유승민 딸 유담 씨가 외모 덕에 걸그룹 이미지라면 유시민 딸 유수진 씨는 똑똑한 운동권 이미지다.
유수진 씨는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총리 공관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렸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총리 공관 앞은 집회나 시위가 금지된 곳이다.
당시 경찰에 연행됐던 청년 11명 중 한 명이 유수진 씨인 것으로 밝혀져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의 대선을 위한 공략들 내용이 더 중요한데 자녀들을 비교하고 있다니”라며 화제가 엉뚱한 곳으로 쏠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