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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 지지율 상승에 ‘비밀병기’ 될까?

입력 | 2017-02-03 14:03:00

채널A 방송 캡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JTBC '썰전'에 언급된 대권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딸 유담 씨가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유 의원의 향후 유세 활동에 딸이 함께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 의원은 2일 '썰전'에 출연해 "딸을 선거에 계속 이용하고 싶진 않다"며 "(딸이)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책은 "트럼프 당선에 딸 이방카가 일등 공신이었다. 왜 강점을 막느냐"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매력적인 가족은 정치인에게 큰 자산이 되기도 한다.

실제 이방카 트럼프는 트럼프의 대선 운동 기간 동안 활발한 유세와 정책 수립으로 아버지의 약점을 상쇄시켜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3월 4.13 총선 당시, 처음 언론에 공개된 유담 씨는 걸그룹 뺨치는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유 의원은 '국민장인'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지난달 26일, 대선 출마 선언 당시에도 유담 씨는 여전한 미모로 화제가 됐다.

3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의 지지율은 3%로 현재로선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 지지율을 상승시킬 만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트럼프가 딸 이방카를 선거 유세에 앞세운 것처럼 유 의원도 딸 유담 씨를 활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