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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일 문근영이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구획증후군’이란 여러 이유로 부종이 심해지며 여러 개 근육의 한 집단인 ‘구획’ 내에 압력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압력이 동맥을 압박해 말단부의 혈액공급이 차단되고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 및 기타 연부조직의 괴사가 발생하게 된다.
통증, 병변 주변의 감각장애, 운동장애, 부종, 마비 등이 올 수 있다. 특히 급성구획증후군은 심한 외상 후에 생기며 통증이 심해 반드시 응급수술을 해 주어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