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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측 “‘그것이 알고 싶다’와 대결 부담…차별되는 점 봐 달라”

입력 | 2017-02-03 16:36:00

사진제공=KBS


KBS1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윤진규 CP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끝까지 간다’ 기자간담회에서 윤진규 CP는 “토요일 밤 시간대 막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대결을 하게 되니 부담스럽다”면서도 “우리만의 (‘그것이 알고싶다’와)차별되는 점에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오는 4일 밤 10시30분 첫 방송하는 ‘끝까지 간다’는 밤 11시10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방송시간이 상당시간 겹친다.

그러면서 “‘끝까지 간다’는 경찰청 장기미제사건수사팀장, 관련 프로파일러가 참여해 사건을 전문적이고 깊숙히 들여다보고 공론화 시킨다”며 “‘그것이 알고싶다’가 진행자 1명이 이끄는 데 반해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사건을 함께 분석하고 따져본다. 또한 어려운 사건을 공론화하며 단서가 나오면 공개 제보하는 등 쌍방향 호흡하는 장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MC를 맡은 배우 이정진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넘사벽”이라며 “저도 그 프로그램의 팬이다. 저희는 저희 것을 잘 만들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때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이제는 잊혀져버린 장기미제사건을 재조명하고, 진화한 법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하는 국내 최초의 미제사건 프로그램. 오는 4일 토요일 밤 10시30분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