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아인. 동아닷컴DB
드라마 한편에 팬들은 물론 방송가가 들썩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3월말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누가 주연을 맡을지 관심이 높다. 최근까지 송중기, 김수현, 조인성 등 한류스타들만 물망에 올라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3일 현재 유아인이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고, 또 다른 한류스타 1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두 명도 아니고 연예계엣 가장 인기가 높은 스타들만 러브콜이 전해졌다는 점에서 드라마 자체에 관심이 쏠린다.
‘시카고 타자기’는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의 대본을 쓴 진수완 작가의 차기작. 연출은 ‘공항 가는 길’을 만든 김철규 PD, 제작사는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만든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맡고 또 한번 히트작을 내놓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내용도 흥미롭다. 1930년대의 문인들이 각각 베스트셀러 작가, 대필 작가, 안티 팬 등으로 환생해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드라마다.
극중 남자주인공은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다. 연예인급 외모를 지녀 가는 곳마다 엄청난 인파를 몰고 다닌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다
제작진은 아무리 늦어도 이달 말에는 첫 촬영을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복잡한 캐스팅 과정을 모두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