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4일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는 건물 내에서 근로자들이 가스통과 용접기 등의 장비를 사용해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동탄 메타폴리스 B블럭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리모델링)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지난 낮 12시10분경 진화됐다.
이 불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이 중 1명은 현장 소장 이모 씨(64)로 확인됐다. 또 반대편으로 20여 미터 떨어진 두피관리실 내부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철거 현장 내부에서 굴삭기와 가스통, 용접기가 발견됐다. 작업 중 가스 노출 등의 이유로 사고가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