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58만2000여 명. 평균연령 39.1세. 월평균 사교육비 130만 원….’
대한민국 부자 자치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이야기입니다.
강남구는 지난달 말 구에 거주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교육·경제·여가 등 11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강남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는데요.
출처: 강남의 사회지표
같은 질문에 서울시민은 100만~200만 원 미만(48.3%)이 가장 많았죠.
구간이 올라갈수록 차이는 벌어졌습니다. 강남구 주민 10명 중 4명(300만~400만 원 미만 22.1%, 400만 원 이상 14.7%)이 300만 원 이상을 꼽은 반면 서울시민 10명 중 한 명(300만~400만 원 미만 9.4%, 400만 원 이상 3.0%)이 300만 원 이상을 꼽았습니다.
출처: 강남의 사회지표
반면 노후 준비에서 공적연금 의존도는 49.6%로 서울시 평균(57.4%)보다 낮았습니다.
노후준비 방법으로는 보험(70.4%·복수응답 가능)이 가장 많았고, 저축(59.4%), 개인연금(31.6%), 부동산 투자(12.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녀가 노후생활을 책임질 것이라는 응답도 5.3%였습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