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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첫눈은 혁명처럼 外

입력 | 2017-02-11 03:00:00


○ 첫눈은 혁명처럼(송종찬 지음·문예중앙)=1993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러시아어로 시집을 내기도 했던 시인의 새 시집. 해설은 “정치한 리듬 위에 감정과 내용의 엑기스만 담아내고 있다”고 했다. 9000원.

○ 존엄한 죽음(최철주 지음·메디치미디어)=기자 출신인 저자는 딸과 아내가 병사한 뒤 미국 일본 등의 호스피스 제도와 실상을 취재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관습에서 벗어나 ‘존엄한 죽음’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자고 제안한다. 1만5000원.

○ 로버트 오언(G. D. H 콜 지음·홍기빈 옮김·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협동조합의 창시자이자 세계 최초의 유치원 설립자, ‘사회 혁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로버트 오언의 전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1만6800원.

○ 나는 걷는다 끝
.(베르나르 올리비에 등 지음·효형출판)=75세의 저자가 프랑스 리옹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2900km를 걸어 횡단한 경험을 적었다. 중간에 베로나부터 연인과 함께 걸은 여정도 담았다. 1만3000원.

○ 북유럽 비즈니스 산책(하수정 지음·한빛비즈)=부제는 ‘경쟁하지 않는 비즈니스를 만나다’. 지은이는 스웨덴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공부한 서울 연남동 카페 주인이다. 북유럽의 기업, 사회복지, 음식 문화, 패션 등에 대한 이야기. 1만5000원.

○ 샤넬, 미술관에 가다
(김홍기 지음·아트북스)=미술을 통해 읽는 패션 이야기. 복식의 변천사, 패션 용어의 유래, 역사적인 배경 등을 다양한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개정판으로 펴내면서 케이프와 스카프, 숄, 클러치 등 패션 아이템의 역사에 대한 글과 도판을 더했다. 1만8000원.

○ 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천자잉 지음·사람인)=중국 철학자 천자잉이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개인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게 양질의 삶에 도달하는 길이라고 제안한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