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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더 배드민턴 대표팀 후원하게 된 빅터

입력 | 2017-02-11 13:28:00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공식 후원사로 대만 브랜드 빅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8년 동안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공식 스폰서였던 빅터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4년 더 후원을 맡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간 현금 40억권과 물품 20억 원 등 60억 원 정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과 라켓을 포함한 모든 경기용품과 코리아오픈 등 국제대회, 협회가 주최하는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09 빅터와 4년 동안 연간 225만 달러의 현금 지원을 조건으로 계약하는 대박을 터뜨린 뒤 2013년 빅터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중저가 브랜드였던 빅터는 한국팀을 후원하면서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이 두 배 이상 뛰는 효과를 누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