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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법조인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합류했다.
박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16일 “김 전 회장이 변호인 선임계를 접수했다”며 “오늘 대심판정엔 출석하지만, 변론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아들로 1945년 경남 사천 출생인 김평우 전 회장은 1967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67년 사법시험 8회에 합격했다. 197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1979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수료했다. 1982년 변호사 개업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대한변협 사법제도개선연구위원장과 세계한인변호사회(IAKL) 회장, 서강대 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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