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보도프로그램 개편 ‘뉴스 TOP10’ 예능 녹인 뉴스쇼로 ‘주말 종합뉴스’는 30대 기자 진행 ‘청년에게 일자리를!’ 코너도 마련
‘뉴스 TOP10’을 진행하는 황순욱 차장(왼쪽 사진)과 ‘주말 채널A 종합뉴스’ 진행을 맡는 최재원 기자와 김민지 기자. 채널A 제공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90분간 방송되는 ‘뉴스 TOP10’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뉴스 취재와 제작에 정통한 보도본부 간부 35명이 매일 주요 아이템을 놓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10가지를 엄선하고 해당 이슈를 직접 취재한 동아일보, 채널A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펄떡이는 소식을 전한다. 깊이를 더했다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예능을 접목해 뉴스쇼를 표방한다. 개그우먼 정이랑이 어려운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준다. 진행을 맡은 황순욱 차장은 “재미와 깊이를 모두 선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말 채널A 종합뉴스’(토, 일요일 오후 7시 10분)는 30대 초반인 최재원(34), 김민지(31) 두 현장 기자가 젊고 역동적인 뉴스와 함께 따뜻함을 전한다. 알려지지 않은 미담을 발굴하는 ‘더 착한 뉴스’를 통해 지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소식을 전하는 ‘청년에게 일자리를!’ 코너도 마련했다. 최 기자는 “처음 기자가 됐을 때의 패기로 믿음직한 뉴스를 만들겠다”고 했고, 김 기자는 “때로는 날카롭게, 때론 사람 향기 나는 뉴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