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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1등석' 기아차,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출시

입력 | 2017-02-21 10:53:00


기아자동차가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출시하고 도로 위 1등석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에 뛰어든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기아 광주하남 출하장에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각 지역별 전세버스 업체대표 및 기아자동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기아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으로, 기아차는 이날 전국 각 지역별 전세 버스 업체에 차량 공급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연내 전세버스 40여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고속버스회사에도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공급한다.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국내 최대공간을 자랑하는 시트간 거리(1400mm), 최대 160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안락한 시트, 좌석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고화질 대형 모니터 등이 특징이다.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할 뿐만 아니라 전자동 원터치 전동시트,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무선 리모콘 등을 통해 이용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특히 각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기능과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기, 개인 테이블, LED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된다. 또한 전 좌석에 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장착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에는 최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전방 차량 근접 시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 시 경고 신호를 클러스터에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좌석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통해 승객에게 한층 강화된 승차감, 편의 사양으로 최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