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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뜨거운 관심… “직원들 교육에 큰 도움”

입력 | 2017-02-24 03:00:00

[2017 동아 인포섹-정보보호 콘퍼런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아 인포섹’에는 은행 증권 신용카드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정보보호 및 신사업 담당자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금융 보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 보안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발표와 바이오인증, 개인정보보호 등의 사례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 행사 자료집에 빽빽하게 메모하거나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발표 내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

동아 인포섹에 참석한 금융업계 수장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금융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등은 “직원들 교육 자료로 쓰겠다”며 자료집을 추가로 요청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금융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동인증서 도입을 추진 중인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증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생각할 거리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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