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예측 몇 대 몇]1월 27일자 첫 코너 ‘반성문’
《 23일 다시 한번 동아일보 정치부 정당팀 기자 11명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7일 설 연휴 특집으로 선보인 ‘대선, 기자들이 묻고 답하다’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란 혼돈 속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답을 내놓기가 두렵다. 첫 번째 ‘묻고 답하다’에서도 헛발질이 적지 않았다. 그래도 현장을 뛰는 기자들의 ‘취재노트’를 바탕으로 매주 이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족집게 대선 과외’는 아니더라도 그때그때 판단의 근거는 될 수 있을 테니…. 》
1월 27일자 4면.
반면 반 전 총장이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자 2명은 얼떨결에 ‘정치 도사’ 반열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반 전 총장의 낙마를 정확히 예측한 기자 중 한 명은 반 전 총장의 마크맨(전담 취재기자)이었다는 사실…. 다음 코너에서도 틀린 예측에 대해선 처절한 반성문을 쓸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정당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