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안에 지방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행정공무원을 재교육하는 ‘지방행정연수원’처럼 방대한 자치단체 예산과 안건을 심사하고 감사하는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연수기관이 필요하다”며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 등과 연계해 ‘연수원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지방의원연수원 설립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의정연수원이 설립되면 전국의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과 직원 9000여 명(지방의원 3649명, 지방의회 소속 직원 5492명)이 연수를 받게 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