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내년 착공
2020년까지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내에 건립될 울산제2실내체육관 조감도. 총 428억 원을 들여 관람석 4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와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생활체육시설과 다목적경기장을 1층에 배치해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기장 보조시설을 대규모 시민행사나 국제경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계획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428억 원이 들어가는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울산체육공원 내 2만6662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8355m²에 관람석 4000석 규모로 짓는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볼링장(30레인)을 비롯해 핸드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14면) 경기장 같은 생활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