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에 ‘부산의 재발견’ 배부
지역화교과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인정교과서로,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교재나 사회과 선택과목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된다. 시도교육감은 필요에 따라 별도의 교과서를 제작해 선택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부산지역 중고교 교사와 교감 등 9명이 집필에 참여했고 부산대와 부산발전연구원 등 지역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검토를 거쳤다.
‘부산의 재발견’은 총 180쪽 분량으로 △부산 새롭게 보기 △삶의 터전, 강·바다·산 △부산 사람들의 생활 △부산의 힘과 생명력 △희망찬 미래도시 등 5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부산이라는 지명의 유래부터 여러 동네 명칭의 의미, 동일한 뜻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부산 사투리, 피란 역사와 음식 문화, 지역의 임진왜란과 항일운동 역사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