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백내장입니다. 6일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의 ‘시니어건강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백내장 때문에 입원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19만5000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환자가 8만1000명으로 2위를, 뇌경색증(6만9000명), 무릎관절증(5만5000명), 기타 척추병증(5만1000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외래 진료는 고혈압(242만6000명)과 치주질환(197만1000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노후가 되면 다들 두려워하는 치매가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1인당 평균 1년에 1200만 원의 진료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니어들은 운동(69%)과 식단관리·식이요법(29%)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54.2%는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