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막장극’ 조짐을 보이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2회는 전국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1회 시청률(12%)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K팝스타-더 라스트 찬스’ 1부는 13.3%, KBS 2TV ‘개그콘서트’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나가 정해당의 10년 연인 조성택(재희 분)과 은밀한 관계를 맺는 등 ‘막장’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배우들 좋아서 기대했는데 초반에 신선한 드라마 인줄 알았더니 역시나 ㅋㅋㅋㅋ”(네이버 아이디 stjm****), “스토리가 중반부 간 것도 아니고 1,2회 시작하자마자 헐”(attr****), “진심 대사나 상황이 억지스럽지. 연기자들이 뭔 죄야”(0103****), “막장드라마 또 또…. 억지스럽고 불편해”(lsd7****), “이 드라마 막장으로 화제성 잡고 욕먹어 가면서 시청률 올리기로 작정 했나봄”(jlde****)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dlwj****’라는 누리꾼은 “괜히 허울 좋게 가족극이라거나 탈북민의 성공스토리로 포장하다 막장으로 변신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자극적인게 낚이진 않은 거지. 지루하지 않아서 좋더라”고 반박했다.
또 “막장이든 어쨌든 이쁜 배우들 보니까 안구정화 되더라(그래 나 얼빠니까 시비 걸지마라). 글고 전개 빨라서 동치미 국물도 필요없고 나름 재미있다”(clea****), “막장인 면이 있긴하나 우리나라 드라마 막장 하루이틀도 아니고 뭐. 그냥 아~~~ 무 생각없이 웃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기는 좋네요”(wkdd****), “욕하면서도 또 보겠지 ㅎ 전개가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은근 재밌네”(hhyo****), “댓글보니 드라마 뜨겠넹. 욕하면서 죽어라 보자나요ㅋ”(uri0****)이라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