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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대리운전 논란’ 임창정 “금주해보겠다”

입력 | 2017-03-08 10:10:00

사진=임창정 SNS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만삭 아내 대리운전 논란’과 관련해 “사진과 태그보고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금주해보겠다”고 선언했다.

임창정은 7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둘러싼 ‘만삭 아내 대리운전 논란’과 관련, “일어나보니 댓글이 안 좋길래, 집사람 볼까봐 얼른 사진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창정은 “그걸 우리 기자님들이 안 놓치시고 실검 1위를 기어코 만드셨다”면서 “함께 저녁 식사 후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 자랑 좀 하고 싶어, 행복한 일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올린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임창정은 “함께 기다렸다가 대리하지 않고 아내를 운전시킨 제 생각이 짧았다”면서 “사실은 어제 이 사진 찍으면서 아내에게 다짐을 하나 했다.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 이제 술 그만 마실게!’ 인스타에도 올려서 내가 술 끊은 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란 취지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술 끊는 날, 기념되라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사진 설명도 태그도 잘했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또 임창정은 “일이 너무 커져서 이제는 진짜 어디 숨어서 소주 한 잔도 못하게 생겼다”면서 “앞으로 사진 한 장 올리더라도 좀 더 신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사진과 태그보고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소주나/":;@?! 아니지.. 금주해보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