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는 금일(8일) 2016년 최고의 수익을 올린 전세계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Top 52 App Publishers of 2016)를 발표했다.
2016 글로벌 상위 퍼블리셔(출처=게임동아)
앱애니가 발표한 2016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에는 넷마블과 게임빌, 넥슨이 각각 9위, 17위, 30위에 자리잡으며 한국의 상위 게임사들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양세다.
아울러 중국의 텐센트와 넷이즈가 각각 1위와 3위를, 지난해 텐센트에 인수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슈퍼셀이 2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앱 퍼블리셔에서도 중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실사용자(MAU )상위 앱(출처=게임동아)
이와 더불어 국내 모바일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인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기준의 상위 퍼블리셔와 상위 월 실사용자(MAU) 앱도 함께 공개됐다.
앱애니는 한국의 모바일 앱 시장은 게임 이외에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며 빠르게 파고들고 있고 분석하며, 모바일 앱 쇼핑 카테고리에서 한국은 온라인 퍼스트(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스토어) 앱의 1인당 평균 세션 수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3배나 높은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온라인 퍼스트 앱 참여도를 보이고 있고 전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상위 퍼블리셔(출처=게임동아)
금융 카테고리의 경우 신한금융지주화사, 하나금융그룹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금융거래 간소화' 전략을 채택한 퍼블리셔들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네이버, cj 그룹 등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기록한 앱은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의 카카오톡으로 집계됐으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밴드가 그 뒤를 이어 네이버, 카카오의 독주 체재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