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 캡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권영해 공동대표가 단식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해 온 권 대표가 8일 오후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단식 텐트 앞에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국방부 장관과 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헌재가 오는 13일까지인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기 전 탄핵 인용을 결정짓겠다는 '흉계'를 보였다고 비판하면서 1일부터 헌재 앞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