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과 ‘진지한 수다’를 나누는 이해리 기자(왼쪽)와 이정연 기자.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이정연 기자가 본 윤종신
깐족? 무서운 사람·진정한 위너!
아! 말렸다. 예능프로그램 속 모습을 떠올려 누구보다 친근하게 느껴졌다. 어떤 이야기도 통할 거라 생각했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착각임을 일깨워줬다. 윤종신은 ‘무서운’ 사람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깐족’거리는 듯한 가벼운 몸짓과 말투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수라는 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제작자, 방송인으로서 제 입지를 굳건히 다진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자신이 이야기하려는 바를, 어떤 입바른 칭찬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승-전-리슨’으로 끌고 가는 그야말로 진정한 ‘위너’다.
● 이해리 기자가 본 윤종신
대단했다, 구글 연락온다에 한표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