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클라인 등 배출 패션 명문대… 2년제 과정… 신입생 70명 모집
마이클 코어스, 캘빈 클라인 같은 세계적 패션디자이너를 배출한 미국의 패션 명문 전문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9월 한국에서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뉴욕주립대 산하 FIT가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교한다고 9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에서 문을 열 FIT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2년제다. 학교 이름은 한국뉴욕주립대 FIT로 결정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교육부가 9일 미국 FIT와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한국 FIT 개설을 승인했다”며 “다음 달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립대 FIT는 1944년 패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패션업계의 협력으로 설립됐다. ‘패션산업을 위한 MIT’로 불리기도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