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캡처
대선주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섭섭했지만, 눈빛에 분노가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심 의원은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심 의원에 "당선 가능성과는 아주 현실적으로 보면 거리가 있는데 그럼에도 출마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라고 물었다.
'썰전' 방송에서 심 의원은 "손석희 앵커가 좀 쥐 잡듯이 잡지 않나. 사람을. 그날은 그 눈빛을 보니까 분노가 사라지더라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출마 선언 이후 행보'에 관해선 "방송국에서 잘 안 불러줘서. 2주 전인가 친정엄마가 전화해 '너는 대선 후보면서 왜 아무 데도 안 나오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전원책 변호사는 "제 프로그램에서 붕붕 띄웠다"며 "'정치인 심상정'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인간 심상정'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불모지대에 있을 때 그때부터 올곧게 한 길만 걸온 걸 높게 평가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